12/2(화),
영종도에 있는 LH7단지 아파트 노인정에서
'찾아가는 마을컨설팅'이 진행되었습니다.
영종도는 지리적으로 인근 도시와 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자급자족하는 활동이 많은 편입니다.
LH7단지 노인정 구성원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시작된 활동이 쭉 지속될 수 있도록
김용구 센터장(남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님과 함께 4차례 만나며 방법을 모색해 볼 계획입니다.
노인회 회원은 104명인데, 수급자가 많아서 회비 없이도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노인정 운영비는 국가지원) 이곳에서는 공동식사를 통해 50명의 어르신이 한달 내내 점심을 함께 먹는데요.
운영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궁리한 끝에 고추장, 된장, 청국장에 이어 최근에는 떡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아파트 내에서 소비를 하다가 얼마전 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안행부 사업을 통해서 체계적으로 사업화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어르신들이 가진 노하우와 인적자원을 활용해서 진행 중인데,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고, LH에서 무상임대를 한 10평 텃밭에서 배추와 고추를 길러 재료 수급을 자급하고 있습니다.
첫 시간은 주변의 객관적/주관적 여건을 살펴보고,
단지 내의 경로당, 텃밭 등의 자원을 알아본 뒤
마을협의회 활동사항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장류 사업과 관련해서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중구청 담당자 박력 주무관님도 동행하셨습니다.
이어서 마을회 조직/연혁/활동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2차시에는 대표자, 경로당, 동대표, 마을협의회 임원들과 만나 인터뷰하는 시간을,
3차시에는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여 협동생산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을
4차시에는 소래14단지에 벤치마킹을 가는 것으로 컨설팅 일정을 잡았습니다.
글/사진 : 윤희숙 팀장(연구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