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미설립군구 지원, <중구 웃터골주민협의체> 맞춤형 컨설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0-07 08:52
조회
1283
중구 웃터골주민협의체의 맞춤형 컨설팅 과정이 9월 8일(수)부터 9월 15일(수), 9월 29일(수) 오후 7시~9시까지 3회차에 걸쳐 진행되었다. 웃터골 주민협의체는 현재 인천시 더불어마을사업에 2019년 선정되어 3년차가 된 원도심공동체인데 주민역량강화 컨설팅 요청에 따라 지난 6월 17일(목)사전 간담회를 가진 뒤 코로나 19. 4단계 시행으로 시기를 늦추어 오다 9월 8일(수)부터 ‘재미난 프로그램 발굴’, ‘타지역 사례학습’, ‘우리동네 맞춤한 프로그램 기획해보기’ 주제로 3회에 걸쳐 맞춤식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임원진 중심으로 참여해 사회적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여해 운영하고 있으며, 1차 컨설팅은 재미난 프로그램 발굴 워크숍-‘프로그램 발굴과 역할분담 집담회’ 주제로 이혜경 센터장(인천시 마을지원센터)이 전문가로 참여해 과정을 진행했다. 집담회에서는 ‘내가 살고 싶은 동네’에 관해 상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이들이 뛰어노는 동네’, ‘오래된 울퉁불퉁함이 공존하는 마을’, ‘웃터골을 상징(브랜드 발굴)하는 마을’, ‘어릴적 추억이 살아있는 동네’, ‘가족처럼 서로 돌보는 마을’, ‘품앗이-조경-품을 나눌 수 있는 마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연을 날릴 수 있는 마을’ 등의 의제가 발굴되었다. 이어서 ‘상상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 실천할 수 있는 것, 역할’에 대한 개인별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각 각의 재능과 역할, 고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다. ‘꽃길 가꾸기, 추억만들기, 골목 청소’, ‘흰색 튜울립을 웃터골 브랜드로 정해 곳곳에 심고 가꾸어 보기’, 세대 간 생활문화교육을 위한 ‘장(된장, 고추장), 장아찌 담그기, 바느질 배우기, 뜨개질 배우기’, ‘정기적인 청소 활동을 통해 깨끗한 동네 만들기’, 지역사회 재능과 거점을 활용(지하수)해 콩나물 기르기와 공동체 나눔활동, 전통놀이 배우기‘, ’요일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해보기‘, ’위기 상황 시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는 마을‘, ’조경과 가지치기, 낙엽 발효시켜 퇴비만들기‘, ’소일거리 함께 해보기‘ 등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나눔할 수 있는 재미있고 즐거운 토론이 이어졌다.



2회차 컨설팅은 9월 15일(수) 금천구 독산동 ‘금하마을’의 에너지자립 마을의 사례를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례를 소개한 오희옥 대표(금하마을주민협의체)는 “에너지절감을 위한 에너지 텃밭가꾸기(112개 소), 철길 녹지화(공원조성),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가꿈주택(창호 단열화), 에코 에너지센터 건립을 통한 에너지전환 마을 지속성 등을 실천해 나가면서 모든 활동에 대한 기록(회의록 및 사진자료 등)을 아카이브해 결과물을 관리하고 분야별 자문단을 구성해 외부 지원을 연결하고 내부의 역할 분담을 통한 결속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점이 오늘의 금하마을주민협의체의 성장비결”이라고 설명했으며, 참여자들은 금화마을 사례에 관한 상호 의견을 나누는 집담회에서 “함께하려는 마음을 모아낸 점이 훌륭해요.”, “무엇보다 끝까지 해내고야 마는 근성이 기억에 남아요.”,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신뢰와 약속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자문단을 구성해 외부의 전문성을 연결한 점을 우리 마을에도 적용하면 좋겠어요.”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

9월 29일(수)오후7시, 웃터골주민협의체 3차 맞춤형 컨설팅에는 운영진 등 9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동네 맞춤한 프로그램 기획해보기’주제로 진행되었다. 지난 1차 컨설팅 과정에서 발굴한 콘텐츠‘와 더불어마을 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주민워크숍을 통해 발굴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2개 팀으로 구성해 우리 동네에 맞춤한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과 가능성, 우선순위와 시급성 등의 기준으로 투표를 진행해 다수의 표를 얻은 사업콘텐츠를 각 각 선택해 실현 가능성을 세밀하게 확인해 보았다.



강사로 참여한 임현진 주임(인천시 마을지원센터 마을정책담당)은 웃터골에 살고있는 이웃 주민들과 의사결정과정을 위해 하려고 하는 콘텐츠에 대한 일상적인 공유와 공론의 장을 수시로 열어 기획과 홍보, 역할과 참여, 진행 등을 논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화마을 주민협의체>가 ‘에너지자립 마을’ 사례 과정을 연도별 특징에 따라 살펴보고 인천의 주안5동에서 통장협의회와 마을공동체가 주체가 되어 ‘위기 상황에서 이웃의 돌봄’을 일상에서 공공성을 실현해 나간 사람들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생활문화 교육’, ‘내 주변 청소하기’ 콘텐츠에 대해 ‘누구와’, ‘어떻게’ 실행해 나갈 것인가를 조별 토론을 통해 논의를 이어 나가고 조별 발표를 진행했다. 3차 과정은 주제 워크숍을 통해 주민협의체에서 이웃 주민으로 확장된 시각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해 보고 어떻게 함께할 것인가?를 확인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며 4차 과정(10월 6일)은 ‘우리동네 맞춤한 프로그램 실행과 점검’에 관해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는 중간지원조직 미설립 군‧구 지원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 ‘마을집담회 모떠꿈’, ‘마을활동가 교육’, ‘마을공동체 상설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미설립 군‧구 지역의 요청이 있을 시 사전간담회를 거쳐 과정을 지원해 오고 있다.

글‧사진 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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