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아파트에서
‘고구마 캐기, 대추나무 털기, 가래떡
˙소시지 구워 먹기’ 축제 열려
10월 4일(일)오후 3시, 계양구 작전동 코오롱아파트 놀이터에서는 단체 회원, 어린이,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어린이 마을축제’가 열렸다.
2015년 인천시 마을공동체만들기 공모사업 ‘어린이 농장, 어린이 마을축제’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 중인 <안전마을환경마을만들기주민추진협의회>(대표 이장훈)는 코오롱 아파트 거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단체인데, 주민과 아파트 관리소장(김찬생)이 함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어린이 마을 축제’ 를 위해 모인 자원봉사자는 아이들의 부모와 관리사무소 직원 등 30여 명이 되었으며,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어린이 놀이터 모래 뒤집기’를 하면서 시작되었다.
▲놀이터 안전을 위해 모래 정돈과 관리를 관리사무소와 <안전마을주민추진협의회>가 꾸준히 해오고 있다.
▲ 비올라, 해바라기, 분꽃, 맨드라미, 다알리아, 패랭이 꽃 등 받아놓은 씨앗이 40여 종이 넘는다. 이 씨앗들은 내년 봄이 되면 아파트 화단과 어린이놀이터, 주민 휴식 공간 구석 구석에 뿌려질 계획이다.
▲ 놀이터 파고라를 사이에 두고 아이들이 화롯불에 가래떡과 소시지를 구워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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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유휴공간에 어린이 농장 체험을 위해 고구마 밭을 조성해 축제일에 고구마 캐기와 고구마 구워 먹기 체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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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관리사무소 옆 작은도서관에서는 그림그리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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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준비한 보드에 정리해 어린이 놀이터에 전시해 주민이 스티커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우리 아이 작품이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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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화단에서 잘 자라난 대추나무의 ‘대추 털기’ 는 도시에서 자라난 아이들에게는 이색적인 체험이 되고 연세 지긋한 어르신에게는 추억의 체험이 되었다. 대추는 즉석에서 한 주먹씩 나누어 먹었다.
▲ 축제 진행을 위해 모인 엄마 아빠 자원봉사자들에게 역할을 설명 중인 이장훈 대표
▼ 어린이 축제에서 봉사활동에 참여 중인 부모들도 아이들도 함께 즐거운 체험의 장이 되었다.
▲축제준비와 진행을 함께하는 김찬생 관리소장과 관리사무소 직원이 진행에 관해 의논 중이다.
축제는 어린이 용품 나눔장터와 전통 떡메치기, 놀이터 영화제(업: 디즈니 3D 디지털)를 마치고 늦은 9시에 마무리 되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고 마을주민이 돕고 진행하는 ‘어린이 축제’는 도심 속에서 체험하기 힘든 이색적이고 정겨운 내용이 담겨져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즐거운 축제가 되었다.
<안전마을환경만들기주민추진협의회>이장훈 대표는 “2014년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이 아파트 공동체 형성에 작은 씨앗이 되어 올 해 어린이 축제를 통해 좀 더 확장되고 주민참여가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2016년도에는 아파트 주변의 식물과 곤충을 활용한 공동체 활동을 해보고 싶다”며, 지속적인 사업의 의지를 설명했다.
글/사진 윤희숙(연구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