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인천시 마을공동체만들기 공모사업 참여 – 마을방문
‘ 느티나무와 함께 하는 마을이야기 축제’ – 연수구 ‘마을과 이웃 ‘
올해 인천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된 연수구‘마을과 이웃’이 주최한 청학동 마을축제가 마을 내에 있는 느티나무 공원에서 지난 10월17일 열렸다.
올해로 일곱번째인 ‘느티나무와 함께하는 마을이야기축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마을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느티나무 문예대회 시상식, 전통혼례를 재현하는 은혼식, 행운권 추첨, 국수 및 음식나눔, 우리고장바로알기 퀴즈대회, 공동체 놀이 등의 순으로 오후4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마을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전통혼례 행사는 마을주민 강인구(신랑), 김석태(신부) 부부의 실제 은혼식을 고증을 통한 전통방식으로 진행해 축제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백년이 넘은 거대한 고목(천연자원보호를 위해 지정된 보호수) 느티나무 앞 공원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청학동 마을축제는 수백 명에 이르는 주민들이 참여할 만큼 규모가 큰 것은 물론 축제의 준비와 기획, 프로그램 진행, 소요예산 확보 등이 모두 마을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인천시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모범사례로 꼽히는 마을축제중의 하나이다.
이날 열린 마을 축제 역시 무려 1천여명이 넘는 마을주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에 의해 마련된 기금을 바탕으로 인천시와 각계의 후원금을 더해 모든 행사를 진행했다.
팝콘나눠주기
전통방식 혼례재현
전통혼례 은혼식(신랑 강민구 신부 김석태 어르신 부부)
‘인천바로알기 도전골든벨’에 참여한 50여명의 참가들이 퀴즈에 참여하고 있다.
느티나무와 함께하는 마을축제는 느티나무 생일날에 열린다
청학동의 느티나무는 533년된 것으로 마을과 이웃에서 보호수로 관리하고 있다.
글/사진 송숙자(사업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