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아직 기승을 부리는 시간이고,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강의실에는 ‘마을공동체만들기’

학습이 한창입니다.

강사로 참여한 도시재생 전문가 윤전우 본부장((주)두꺼비하우징 도시재생본부)은 우선 참여자 한

사람 한 사람으로부터 ‘마을공동체만들기’에 대한 의견을 듣고 서로가 가진 의견을 통해 주민 공동이

생각하는 마을 과제와 의제를 찾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민들이 생각하는 마을공체 만들기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 마련’, ‘인천을 알고 싶어서’, ‘주거 환경을

바꾸면 삶의 질이 올라가게 되는 것’, ‘함께 해볼 수 있는 것을 만드는 것’, ‘잘 사는 동네를 만드는 것’,

‘편한 동네를 만드는 것’,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것’, ‘추억과 외로움을 해결해 주는 것’ 등의 의견으

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각자가 내 놓은 의견은 <염전골사람들>이 <마을공동체만들기> 활동을 통해 해결해 내야 하는

마을 공동의 과제이자 의제가 되어 향후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가? 숙제로 남겨졌습니다.

<염전골사람들> 공동체가 자리하고 있는 주안5동은 2013년 주거환경관리 정비예정 구역으로 지정

되어 원도심 저층주거지 관리 사업으로 정비기반시설의 확충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진행 중입

니다. 마을에 ‘주민공동이용 시설’이 들어서게 되는 것은 2017년 2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기초공사에 들어간 ‘주민공동이용시설’은 총 4층 규모로 들어설 계획입니다. <염전골사람들> 회원과

주민들은 앞으로 8차에 걸쳐서  ‘주민공동이용시설’ 의 운영방법과 콘텐츠를 고민하고 마을의 의제를

풀어갈 다양한 방법을 학습 할 계획입니다.

<염전골사람들>은 2015년 인천시 마을공동체만들기 공모사업 뿌릴형의 교육과 학습 분야에 ‘주민조

직 강화를 위한 염전골 학습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선정되어 총 9차에 걸쳐 학습을 가질 예정입니다.

                                                                                            글 / 사진 : 윤희숙 (연구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