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인천시마을공동체만들기 공모사업 마을방문
남구 학익마을방송을 찾아가다
<우리가 만드는 마을방송>
오늘 9월 22일, 남구 학익마을방송에서 2015 인천시 공모사업으로 ‘우리가 만드는 마을방송’의 4차 교육이 오후에 있다고 하여 다녀왔다.
표현-공유-소통-참여-향유(재미)-재생산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문화 향유를 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민주적인 소통의 미디어 채널확보와 나의 이야기는 물론 이웃의 이야기나 마을공동체의 주민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방송하여 또 다른 이웃들과의 소통을 이루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마련한 마을공동체만들기 강좌였다.
사업내용으로는 마을의 문제와 이야기를 주민들이 직접 제작하는 마을 방송을 만들기 위하여 미디어제작과 SNS 활용교육을 진행하고 마을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물을 제작하여 10월에는 상영회를 이웃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계획을 갖고 있다.
오늘 교육에 참석한 마을주민들은 50-60대 여성들이 많았고, 주로 통두레 회원인 통장들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장순재 대표와 남희정 간사는 교육참여자들의 강의진행을 도와가며 서로 협력하고 있었다. 그리고 장석현 소장(주안영상미디어센터)의 강의가 핸드폰에 있는 SNS를 활용한 미디어 강좌를 쉽게 마을주민과 소통하며 풀어갔다.
장석현 소장은 교육참여자들에게
“저 그림에서 원래 모나리자는 이 세상에서 하나지만 그 것을 본 사람은 저렇게 다양하게 표현을 하고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것처럼 여러분도 자신의 개성을 살려 저마다 특징을 가지고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동영상을 제작하면 좋겠다.”
라고 밝혔다.
학익동 마을방송은 남구의 통두레 사업과 함께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학익마을방송국 개소식은 10월 8일에 하고, 10월 21일 저녁에는 마을주민들을 초대하여 상영회를 한다고 하니 학익동 마을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강의가 끝나고도 10월 8일 개소식 준비와 더불어 역할분담에 대해 회의는 계속 진행되었다.
주민들 스스로 만들어가는 학익마을방송은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어떤 마을방송국으로 만들지는 여기에 모인 마을 주민들의 힘에서 시작될 것이다.
글/사진 한오봉 연구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