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토) 오후2시 계양구 작전동 코오롱 아파트 놀이터에서는 동네 어린이 100여명과 부모 등 130여 명이 모여 ‘어린이 마을축제’가 열렸다.
<안전마을환경만들기 주민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날의 축제는 2016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진행된 것으로, 어린이 환경축제는 2014년부터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이다.
동네의 유아, 초등부 학생들이 참여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놀이터에 전시해 관람자들의 투표에 의해 우수그림을 선정했고,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터 흙뒤집기>, 아파트 뒤편 공간에 마련한 고구마 밭에서는 <엄마와 함께 고구마캐기 체험>이, 주차장 공간에서는 <아빠와 함께 떡메치기> 체험이 열렸으며, 수확한 고구마와 감자, 소시지, 가래떡, 옥수수 바비큐 하기, 놀이터에서는 어린이 훌라후프 돌리기, 림보 등이 놀이가 진행되었다.
어린이 환경축제의 마무리는 <학교 친구와 함께 어린이 놀이터에서 영화감상하기>을 끝으로 밤 9시에 마무리되었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놀이터에 스크린을 설치해 놀이터 영화제<미니언즈, 디즈니 3D 애니메이션>는 인기가 좋아 어린이와 부모 등 50여명이 참여해 관람했다.
축제에 참여해 준비와 진행을 함께한 김찬생 소장(코오롱아파트 관리소)은 “해를 거듭할수록 어린이 축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아 기쁘고, 삭막하기 쉬운 아파트 공간에서 어린이 축제로 인해 오순도순 정을 나누고 남녀노소 함께하는 자리가 되어 뿌듯하다.”고 설명하면서 2017년에는 아이들과 부모님, 가족들이 참여할 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콘텐츠가 담길 수 있도록 준비를 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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