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동 마을에서 예술적으로 놀기

‘인천문화재단’과 ‘인천시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의 협력사업인

‘지역기반 문화예술 기획사업’의 결과 발표회 두번째 시간!

계양구 장기동 마을의 결과 발표회가 12/18일, 장기동 성당에서 열렸습니다.

저녁 8시부터 시작한 발표회는 총 5명의 작가들이 3개월 동안 진행한 내용을 발표하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장기동 성당에 모인 주민들과 예술가 그룹

▲여  백 대표(인천독립영화협회) 님이 사회를 맡아서 진행하였습니다.

      

▲ 발표에 참여한 인천여성영화제 영화감독 최주영씨


  최주영 감독은 ‘도농 복합도시’라는 특성을 갖고 있는 장기동 지역을 통계자료로 분석한 후, 농촌지역과 도심의 젊은 부부들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에 대해 구상하고 이를 통해 마을을 활성화 시키는 사업을 제시했습니다.

▲장기동 주민 이해연씨의  그림책 이야기 읽어주기

  이와 함께 장기동에서 공방을 운영중인 이해연씨는 자신이 이곳에 거주하면서 그동안 살아온 과정을 그림동화책 형식으로 만들어 아이에게 읽어주는 발표를 했는데 참석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도예가 김용희 씨는 “예술활동을 통해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발표했습니다.

화가 김영옥씨는 장기동 지역을 화폭에 담아 전시를 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발표자인 영화감독겸 배우 이란희씨는 “장기동 지역의 주민들 삶을 소재로 독립영화로 만들어 보고 싶다”며 개인적인 희망을 피력했습니다.


▲장기동 김여현 주민대표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재정적인 문제와도 관련이 있는데, 마을 주민의 협조가 이루어져야 하는 일”이라며, 마을의 이야기를 더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 장기동 주민 서정수씨는 “지역과 문화예술의 결합으로 인해 마을의 활력소가 생길 것 같다”며 이 사업을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알 필요성이 있고, 홍보가 중요할 것 같다고 제안했습니다.

▲ 이혜경 사무국장(인천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이혜경 사무국장은 “예술은 주민들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어가는 것이다. 장기동 지역 안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가 예술을 통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여백 대표는 “예술인들이 마을주민들에게 구체적 제안을 하는 자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발표회를 마쳤습니다.



▲ 회의실 밖에서 어린이 흙체험교실 진행사진



 

글 : 송숙자 팀장(사업지원팀)

사진 : 한오봉 (연구지원팀)